DL케미칼

INTERVIEW

제가 근무하고 있는 PE생산2팀에서는 LLDPE 제품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약 41만 톤 Capa입니다.

저는 생산 엔지니어로서, 제품이 문제없이 생산될 수 있도록 부서 내 전반적인 생산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업무로는 저희가 생산하고 있는 제품의 원가가 어느정도 되는지 정기적으로 추정하고 원가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개선작업, 그리고 일상적으로 발생 가능한 간단한 문제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여 조치하며 안정적인 생산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Trouble Shooting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생산관리 직무로 근무하다 보면, 참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매력인 것 같습니다.

24시간 가동되는 공장은 밖에서 보면 항상 그대로인 상태 같지만, 크고 작은 새로운 일들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생산관리 관련 지식과 기술 등을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이따금 발생하는 Trouble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생산팀뿐만 아니라 공무팀, 지원부서 등 유관부서와 커뮤니케이션하며 협업이 필요한 순간도 있습니다. 생산관리 직무를 수행하면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공정 운영을 위해 개선방안을 고민하고,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적용하며 더 나은 개선을 이루어 가는 순간의 중심에 있을 수 있어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진행했던 신제품 개발 업무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희 팀에서는 일반 PE보다 물성이 좋고 부가가치가 높은 mPE를 생산하고 있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개발을 목표로 계속해서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처음 가보는 길이다보니, 최적의 공정 운전 조건을 찾기 위한 길이 녹록치만은 않았습니다. 잦은 공장의 Shut-down과 Trouble 등 여러 시행착오에 직면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직원 분들 모두가 한 마음으로 각자 자신이 맡은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나갔습니다. 힘든 상황이지만 서로를 격려하며 연구소에서 개발한 신제품을 거대한 현장 설비를 이용하여 상업생산을 해내기 위해 모두가 자신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결국에는 최적의 운전조건을 찾아내었고 시생산 성공하여 안정적으로 공장을 운전할 수 있게 되었을 때의 그 희열은 아직도 머릿 속에 생생히 남아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함께 고생해주신 PE생산2팀 및 유관부서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공장 정문을 지나 각종 설비 장치들을 옆으로 하여 조정동 사무실로 출근하고 나면 가장 먼저 원부재료 현황을 파악합니다. 수급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조치해야할 사항은 없는지 체크하며 하루가 시작됩니다. 일과는 그 때 그 때 다르지만, 요즘에는 신제품 개발에 관한 회의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관련 회의에서 해당 분야 전문가분들이 회의하는 것을 보고 들으며, 제가 모르는 것들이 정말 많다고 느끼고 있지만, 가까이에서 깊은 화공지식과 공정노하우를 보고 들으며 조금이라도 더 배우고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퇴근하면 여수에 내려와서 알게 된 사람들, 여수에 내려와 있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최근에는 운동 겸 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 볼링에 재미를 붙이게 되어 실력을 갈고 닦고 있습니다.

여수 공장에서 근무하며 느낀 것은 좋으신 분들이 참 많다는 것입니다. "회사에는 여러 복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복지는 옆에서 함께 일하는 좋은 동료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DL케미칼 여수공장에서는 함께 일하는데 어렵지 않은, 친절하신 분들이 많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처음에 여수공장으로 입사하여 교육기간을 수료한 후 팀에 배치받았을 때는 낯선 곳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팀 생활을 해보니 모두 신입사원이었던 저를 반갑게 맞아주시고 하나라도 더 챙겨주시려고 하는 면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교대근무조에 배치되었을 때도 현장에 관한 지식을 적극적으로 전수해주시고 생활에 잘 적응해나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께서 도와 주셨습니다.

이렇게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밀어주고 끌어주는 끈끈한 팀워크를 가졌기 때문에 여러 도전에 직면하였을 때도 결국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DL케미칼에는 복지와 관련한 다양한 제도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유연근무제를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공장에서 근무하고 있어 현장의 상황도 고려해야 하지만, 긴급한 상황이 아닐 때는 제 개인일정을 반영하여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상휴가제도도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초과근무 1시간에 대해 1.5시간의 휴가를 부여해주어 실제 야근한 시간보다 더 휴식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업무상 불가피하게 초과근무를 해야 하더라도 보상휴가제도가 있기 때문에 업무상황이 마무리되고 나면 저만의 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는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DL케미칼은 누구나 자신의 역할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면 그 만큼 인정받고 보상받을 수 있는 문화와 제도가 정착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회사와 개인의 성장을 동시에 이루어 가는 것이 가능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도전을 함께 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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